- 고창군-한빛원전 양해각서 체결

- 운곡 저수지 부근에 파크골프장(18홀) 조성

-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활성화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시기오 기자]

<고창군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 원자력 본부의 '운곡 저수지 파크골프장' 조성 업무협약>사진 고창군 제공

 전북 특별자치도 고창군(심덕섭)이 한국수력원자력㈜ 한빛 원자력 본부(본부장 최헌규)와 아산면 ‘운곡 저수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운곡 저수지 부근에 18홀의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지며 한빛 원전 측은 파크골프장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공사 등을 진행하고, 고창군은 공사 착수 전 개발 부지 토지사용승낙과 산업부 협의, 완공 후 파크골프장 운영 등을 맡는다.

파크골프장 조성은 고창군과 한수원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 경제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에 위치한 운곡 저수지는 한빛 원전의 발전 전용 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 1984년 준공된 특수 목적용 저수지로 저수지가 생겨나면서 인근 마을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빛 원전의 협조로 그간 많은 희생을 치러온 아산면 지역에 주민 편의 시설이 마련돼서 다행”이라며 “앞으로 운곡 파크골프장이 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기오 기자 samike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