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유종식 기자〕
■ 서로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가려운 곳을 정확히 찾아서 긁어주어야 시원해집니다.
"상대방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남의 다리를 긁어주면서, 시원하지? 하면 기분이 좋겠어요?"
회원의 모든 것을 다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의견이 맞고 다수의 의견에 따라서 불합리한 결정으로 여론 조성이 된다면 원리 원칙에 입각한 정관을 개정해서라도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2024년 11월 8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서 개최된 MG 새마을 금고배에 화천군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하여 참석한 신준현 화천군 협회장을 만났다.
바쁜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본인과 화천군의 파크골프협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간략하게 물어보았다.
■ “저는 1급지도자 자격증이 있어요.”
"일단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회원과 대화를 할 수 있어요."
“그래야 전문 자격을 가진 회원들과 이야기가 통해요.”
현재 화천군 산림조합장이기도 한 신준현 협회장은 화천군 봉사왕을 수상하였다.
또, 2024년에는 전국 파크골프 협회장과 사무장이 참석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파크골프 선수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오른쪽) 신준현 화천군 협회장 (왼쪽) 장경순 평창군 협회장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 “가능하면 하루에 같은 회원을 만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회원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현재 화천군뿐만 아니라 전국에 파크골프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정식 파크골프장이 아니더라도 회원이 살고있는 동네 인근에 짧은 파3홀 2~3개라도 있으면 평소 쉽게 운동할 수 있어요.
실제로 다른 시도에는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운동장 주변 둘레를 이용하여 9홀을 만들어 운동하고 있는 곳들이 있어요.
■ “여러 대회에 참석하면 많이 듣고, 배워야 할 것들이 보여요.”
신준현 협회장은 대회가 있으면 열심히 찾아가 참석한다. 선수 격려도 중요하지만 그곳에 가면 보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파크골프협회는 기존 파크골프장을 이용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여럿 있다.
이벤트 대회인 파5홀 두개의 길이로 장타 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어느 시도보다 파크골프 운동 비수기일때 시즌오픈으로 그해 제일 먼저 화천군을 알리며 파크골프 개최를 전국으로 알린다.
짧은 시간에 많은 질문을 하여 답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동안 화천군 산림조합장을 역임하면서 파크골프 운동을 하였기 때문에 조직 운영의 경험과 쌓아 올린 지식을 바탕으로 파크골프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다.
전국에서 화천군의 파크골프를 보기 위하여 많은 파크골프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러 화천군을 방문한다.
이렇게 파크골프에 대한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신준현 화천군 협회장에게서 우리 파크골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 행사 기사는 ’(사)대한파크골프 기자단 | 밴드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종식 기자 onniu@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