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길은 어렵고, 힘들고, 특히, 외로움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유종식 기자〕
2024년 11월 2일 ‘1급 지도자 자격검정’이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필기 평가는 정선군 북평면 복지회관에서, 실기 평가는 공인된 파크골프장인 정선군 북평 파크골프장에서 각각 실시하였다.
응시 인원이 250명으로 역대 1급 지도자 자격검정 응시생이 최다였다.
1부당 81~84명으로 3부로 나누어서 이른 오전 7시 30분부터 접수가 시작되었다.
이날은 전국 심판위원회의 위원장인 이성교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심판위원장이 참석하여 1급 지도자 자격검정(실기 평가)의 총책임 감독관을 맡았다.
이성교 전국 심판위원장은 “심판의 길은 어렵고, 힘들고, 특히, 외로움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하면서, "북평구장 주변 경치도 좋고 아늑하여 매우 훌륭한 구장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구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어 많이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빠르지 않게 차근차근 말하는 이성교 전국 심판위원장에게 바쁜 시간 중에 잠깐 인터뷰를 부탁하여 기자가 그동안 궁금하였던 몇 가지를 질문하고 답변을 정리하였다.
■ 심판의 교육이 중요할 때입니다.
* 심판의 실전 경험이 중요합니다. 커리어(career)가 쌓이지 않으면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현재 4년마다 심판 보수 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있는데 기간을 2년으로 줄이는 것도 심판 역량 강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심판 보수 교육도 한 곳에 모여 한 번 실시하는 것보다 지역별로 나누어 강사들이 순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봅니다.
* 중앙협회 승인을 받은 전국 규모 대회는 예선, 결선 포함하여 모두 심판이 참여하도록 해야합니다.(시·도협회 예산 편성 시 우선 고려 필요)
■ 화천 대회 관련
* 화천 대회 중 페스티벌, 왕중왕전 등 주요 대회 심판 배정은 수도권에 더하여 중부권(대구, 경북, 대전, 세종, 충북, 충남)까지 범위를 넓혀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 활동 심판(휴식 심판 제외) 수에 비례하여 선발합니다.
* 시도 소속 심판의 비율로 선발(휴식, 선수 선택 심판 제외)
* 각종 대회 그룹 편성은 심판의 피로도를 감안하여 3그룹 이내 편성을 원칙으로 해야합니다.(다만, 결승전은 동일 조건을 부여하기 위하여 4그룹 편제가 불가피할 경우 예외적으로 양해)
* 화천군에서는 심판들을 위해 아침에 음료와 김밥, 우천 시 우의, 무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냉 스카프, 미니 아이스 백 제공 등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대회는 선수, 운영진, 심판 등 참가자가 고루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뒷줄 맨 오른쪽) 이성교 심판위원장과 실기 평가 강원 심판위원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필기 평가는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위원의 정충희 교육위원장이 감독을 맡았다.
정충희 교육위원장은 모든 운동은 준비 운동이 중요합니다. ”대회 전에 몸풀기 준비 운동을 하지만 필기시험 전에도 머리 준비 운동도 중요합니다.“했다.
이어 필기평가를 실시했다.
2024년도 1급 지도자 자격검정 필기 평가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 실기 평가
(오른쪽부터) 원주 조병호, 영월 박창근, 횡성 권용준 (2024년도 1급지도자 자격검정 실기 평가 응시 선수)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 행사 기사는 ’(사)대한파크골프 기자단 | 밴드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종식 기자 onniu@hanaf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