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36홀 신설과 기존 27홀을 36홀로 확장하여 동시에 개장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김종한 기자]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시정 목표로 86만의 시민과 2,400명의 파크골프 회원을 가진 청주시는 그동안 부족한 파크골프장 때문에 지금까지 홀짝제로 운영하여 회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주시와 청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 정정옥)는 파크골프장 신설과 확장 계획을 세운지 3년 만에 결실을 맺어 2024년 6월 15일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과 함께 제2회 청주시장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300여명과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하여 이연희, 이광희, 송재봉국회의원, 김병국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과 체육회 관계자, 주민단체 등 내빈 30여명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파크골프장 개장을 축하하였다.

 이번에 조성된 청주오송파크골프장(미호강제2파크골프장)은 무성하게 자라난 풀과 잡목이 우거졌던 이곳 하천변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였다. 장소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리 303-105 번지에, 부지면적 67,634㎡ 36홀 규모로 330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 천막야외쉼터, 클럽하우스, 화장실 등 부대 시설을 갖추었다. 공사비는 21억원을 투입하였으며, 2021년 6월에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2022년 한해 동안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협의 완료 후 그해 12월에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득한 후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년간 공사 후 개장하였다. 한편 청주미호강파크골프장(청주시파크골프장)은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 262-1 번지에, 부지면적 12,840㎡ 기존 27홀에 9홀을 확장하여 36홀 규모와 112대 주차 가능한 주차면을 증설하였으며, 공사비는 7억 6천 4백만 원이 소요되었다. 2023년 1월에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그 해 4월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 후 6월에 금강유역환경청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득한 후 2023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였다.

 위의 두 파크골프장은 금년부터 관리 방법도 청주시와 청주시파크골프협회가 지난 2월 27일에 체육시설 민간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앞으로 3년간(2026년 12월 31일까지) 협회가 파크골프장을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되는데, 협회는 청주시에 매년 구장 사용료를 납부하고 청주시는 구장관리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하며, 협회는 회원들에는 기존과 같이 연간 회비를 받아 1년분 회비를 청주시에 납부하고 비회원과 타지 회원들에게는 일일 입장료를 받아서 운영할 계획이며, 준비가 되는 데로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청주시는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가운데에 위치할 뿐 아니라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좋아서 몇 년 전에는 타시도 회원들이 많이 방문하였으나 근래는 청주시협회 회원들도 포화 상태로 홀짝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외지인들을 받을 여력이 없었으나, 이제는 청주오송파크골프장 36홀 조성과 기존 구장 27홀을 36홀로 확장하여 외지인 서비스 차원에서 오송파크골프장에는 하루 50여명, 미호강구장에는 30여명 정도 인터넷 예약제를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 입장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청주시민에게는 일일 1,000원, 외지인에게는 5,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장식과 함께 제2회 청주시장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도 열렸다. 각 클럽별로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들이 출전하여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 이날 이범석 청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경기도 마음껏 실력 발휘하시고 동호인들 간의 즐거운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오송·미호강파크골프장 개장 기념 내빈 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