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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충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이름       |    작성일   2024-06-14 08:06:50    |    조회수   303

 

안방에서 홈그라운드 이점(利點) 사라지나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김종한 기자]

 

 중앙탑이 상징하듯 한반도 중심도시 충주를 널리 홍보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노년층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로 건강한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467()8() 충북 충주시 충주호파크골프장에서 제5회 충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이하 시장배대회’)가 전국 16개 시도에서 남녀선수 47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충주호파크골프장은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36홀 인증받은 파크골프장으로 현재는 54홀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김영진 충주시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금년에 13억 예산으로 올해 11월까지 전국적인 명품구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현재 공사 중이어서 구장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선수 여러분들의 이해를 바라며, 내년 6회 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명품구장을 만들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번에 개최된 대회는 충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제5회 대회로 역사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대회이나, 충주시가 지리적으로 한반도 가운데 위하고 있어 서울, 부산, 목포 등 어느 곳이든 교통과 접근성이 편리하여 인기가 많은 대회이며, 선수들도 대거 참가하고 있다. 1회 대회가 201862526일 남기진 충주시협회장이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열리지 못하고 매년 충주호파크골프장에서 지금까지 계속 개최되면서, 2회까지는 타 시도 선수와 충주시 선수들을 분리하여 경기를 치르고 시상도 따로 하였으나 3회 부터는 타 시도와 충주시 선수들을 분리하지 않고 시합하였으며, 경기도 1일차 18홀과 2일차 18홀 경기로 2일간 36홀 경기로 변경되면서 금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개최되었다. 상금도 제1회는 150만원이었으나, 5회인 금년에는 30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충주호파크골프장 54홀 가운데 이번 경기는 A. B. C. D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A. B 코스는 심한 언덕으로 몇 개의 홀은 깃대 꼭대기만 겨우 보이기 때문에 사전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 외지인들은 공략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몇몇 홀은 포대그린으로 경사가 심하여 홀컵을 조금만 지나도 흘러내려 OB가 되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C.D 코스는 비교적 평범하게 보이지만 그린이 인조잔디로 미끄러워 볼이 홀컵을 지나면 그린 밖으로 굴러가서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었다.

 이번 시장배대회는 충주호파크골프장 A. B. C. D코스에서 남녀 개인전 경기로, 1일차 오전에 여성부 경기 18홀과 남성부 1그룹이 경기가 있었고, 오후에 개회식이 끝난 다음 남성부 2그룹 18홀 경기가 있었으며, 2일차에는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서 오전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서, 경기 시작 시간을 여성부와 남성부 2그룹은 30분 앞당기고 오후에 경기 예정인 남성부 1그룹은 11시로 앞당겨서 경기를 진행했으나, 연락을 미처 받지 못한 일부 몇몇 선수들은 지각하여 경기를 따로 진행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경기 결과, 남성부 1위는 대구에 김종홍 선수가 113, 2위는 경기에 임후빈 선수가 117, 3위는 경기 전창근 선수가 117, 4위에는 전남에 최성재 선수가 118, 5위에는 부산에 이경화 선수가 119타로 수상하였다. 여성부 1위는 대구에 손영숙 선수가 122, 2위는 대전에 김정미 선수가 124, 3위는 서울에 박희숙 선수가 125, 4위는 경기에 정은미 선수가 126, 5위는 충주에 조은경 선수가 126타로 수상하였다. 남성부 1등을 차지한 대구의 김종홍 선수는 우승 소감에서 “A. B코스의 난이도가 조금 높았고, 특히 B코스 3번홀이 어려웠으며, C. D코스는 그린이 대부분 높았으나 침착하게 대처하여 행운이 따랐다.”며 웃었다. 아쉽게도 안방에서 경기를 가진 충주 선수들은 여성부 5위에 수상자 1명이 나와서 남녀 각각 30명이 참가한 성적으로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홈그라운드 이점도 이제는 파크골프에서 통하지 않으며, 오직 실력뿐이라 생각된다

 


 

 대회 요강에 의하면 1, 2, 3위가 동타면 서든데스를 하여 등위를 가리고, 4, 5위가 동타면 백카운트로 순위를 가리게 되어 있어서, 남성부 2, 3위가 동타여서 3개 홀을 지정하여 서든데스에 들어가, 경기가 끝난 대부분 선수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첫 번째 홀에서 3타로 동타, 다음 2번째 홀에서 3타로 다시 동타, 3번째 마지막 홀에서 동타일 경우 니어핀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어 있어서 두 선수 티샷 결과 경기 임후빈 선수가 홀컵에 가까이 붙여서 2타에 컵인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1, 2, 3위 수상자에는 트로피와 상금이, 4, 5위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졌으며, 이벤트행사로 행운권 추첨이 있었고, 마지막 추첨에서 클럽 4개가 추첨용으로 나와서 기다리던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김영진 시협회장의 마지막 인사말에서 오늘은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안전사고 없이 시장배대회를 무사히 마친 선수들, 심판들과 시협회 봉사 요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조성 사업이 끝난 다음 더욱 멋진 구장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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