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파크골프협회에서 남자부·여자부 1위 휩쓸어”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강원 유종식 기자]횡성더덕과 함께하는 건강한 맛과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9월 16일(토)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 유평리에서 도내 18개 시·군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횡성더덕축제배 강원특별자치도 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되었다.
청일파크골프장은 구장 뒤편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나지막한 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른 아침 중턱 자락에 걸려있는 산안개와 어울려져 있어 마치 신선들이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하였다. 특히, 구장 입구 앞의 깨끗한 하천을 32개의 큰 돌다리를 밟고 건너가면서 요즘 보기 드문 정감 어린 옛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였다.
이 날 이도화 대회위원장(청일파크골프 회장)은 개회사에서 “평소 다듬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경기뿐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모인 선수 여러분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경기에 앞서 권대현 심판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대회 로컬 룰은 2가지이며, 첫 번째는 전날 비가 왔기 때문에 마크하고 공을 집어서 닦을 수 있으며, 각 홀의 타수는 양파, 또는 더블 파까지로 한다.”라고 전하면서 “대한파크골프 규정에는 빨간 말뚝이 없으니 최종 공이 완착 한 그 지점에서 OB의 판정을 확인하면 된다”라고 하였다.
4개 그룹으로 시작한 이 날 대회는 전날 내린 비 때문에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젖어있었고, 중간, 중간 비가 내려 물이 고인, 캐주얼 워터(Casual water)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 모두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오전 1, 2그룹의 경기를 마치고 오후 3, 4그룹이 경기를 시작하였는데 3그룹의 경기가 끝나고 4그룹의 경기가 후반전으로 들어설 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그러지 않아도 매우 잔디 사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비까지 맞으며 경기하느라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마치게 되었다. 이런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남자부에서 속초시파크골프협회(초원클럽) 구순용 57타, 여자부 속초시파크골프협회(드림클럽) 금해숙 60타로 속초시파크골프협회에서 남자부, 여자부 모두 1위를 차지하여 타 시·군협회 선수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남자부 1위 구순용 선수는 “비가 내린 젖은 잔디에서 거리를 맞추기가 매우 힘들었으나 그동안 평소 연습하여 쌓은 저만의 샷 방법을 머릿속에 담아 공의 임팩트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 스윙하였다.”라고 하였으며,
여자부 1위 금해숙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더 특별하게 마음속으로 ‘OB를 내지 말자, OB를 내지 말자’를 되새기며, 한 타 한 타 거리에 대한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하였다.”라고 말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원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 곽광신)에서 5명의 선수가 입상하여 최다 입상 협회가 되었다. 이날 4명의 선수가 동타인 64타로 백카운트로 3위, 4위를 차지한 정경순, 이영숙 선수는 “비가 와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마지막 한 홀에서 잃은 타수를 만회해 보겠다는 욕심 때문에 오히려 타수가 늘어났다.”라고 웃으면서 말하였다.
제2회 횡성더덕축제배 강원특별자치도 파크골프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다.
남자부
1위 57타 : 구순용(속초) 6위 60타 : 오응화(횡성)
2위 58타 : 정수복(횡성) 7위 61타 : 오성기(횡성)
3위 60타 : 임규현(춘천) 8위 61타 : 이상학(원주)
4위 60타 : 최송휴(양양) 9위 61타 : 원재성(횡성)
5위 60타 : 이동성(화천) 10위 62타 : 이병열(화천)
여자부
1위 60타 : 금해숙(속초) 6위 64타 : 김경애(춘천)
2위 63타 : 정해자(철원) 7위 65타 : 김민채(원주)
3위 64타 : 정경순(원주) 8위 65타 : 권태연(원주)
4위 64타 : 이영숙(원주) 9위 66타 : 고해숙(동해)
5위 64타 : 오미령(화천) 10위 66타 : 유근해(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