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 2급 지도자 회원 65명이 1급 지도자 자격 검정에 응시”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충북 김종한 기자] 지난 10월 23일 충청북도파크골프협회(회장 이주봉)가 주관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이하 중앙협회)의 지도하에 충북 회원들을 대상으로 1급 지도자 자격검정이 실시되었다.
이번 자격검정은 지금까지 중앙협회에서 전국 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검정을, 올해부터 일정한 자격을 갖춘 시·도에 위임하여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첫 번째 1급 지도자 자격검정으로, 우리 충청북도협회는 올해부터 중앙협회로부터 3가지 모두 조건을 갖추어서 금년부터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자격검정에는 도내 2급 지도자 중 일정 조건을 갖춘 65명이 중앙협회 지도 아래 지난 10월 23일, 필기 검정은 오전 시내에 위치한 웨딩홀 강당에서 실시되었으며, 오후에는 충북에서 유일한 공인인증 구장인 충주호파크골프장 A.B코스 18홀에서 라운딩 실기 검정이 실시되었으며, 필기는 60점 이상, 실기는 18홀에서 60타 이내이어야 합격이다.
한편 지난해까지는 1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타 시·도에 원정으로 충북 회원들이 시간과 금전적으로 많은 소비와 교통, 숙박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되어, 도내 1급 지도자 응시 지망생들이 반겼다.
그러나 자격검정 응시 희망자 사전 조사에서는 100여 명 이상 응시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예상 보다 적은 65명이 응시하였다. 원인은 금년에 전국에서 먼저 실시된 자격검정에서 실기검정에서 합격률이 저조하여, 이번 충북에서 실시되는 자격검정도 실기 검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여 준비가 부족한 일부 응시생들이 미리 포기한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번 자격검정 결과 65명 응시자 중 27명이 합격하여 전체 합격률은 42%였으며, 지역별 합격률은 충주 57%, 청주 31%, 제천 44%로 실기검정에서 공인 구장이 위치한 충주지역 응시생들이 비교적 합격률이 높았으며, 충주를 제외한 타 지역 응시생들은 실기에서 연습 부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9월 30일 현재 충청북도 8개 시·군협회에서 814명의 지도자와 심판들이, 전국 규모 대회나 충청북도협회가 주체하는 대회, 또한 각 시·군협회별로 주체하는 대회에서 홀 진행요원과 심판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 활동 중인 지도자와 심판들은 2급 심판 2명, 3급 심판 23명, 1급 지도자 171명, 2급 지도자 618명으로 전체 814명이 활동 중이다. 이중 1급 지도자 171명 가운데 충주시협회에 47%인 80명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