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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심판위원장에게 듣는다
이름       |    작성일   2024-01-15 17:34:24    |    조회수   875

 

파크골프 경기규칙을 이성교 심판위원장에게 듣는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충북 김종한 기자 

 

심판위원장직을 수행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는데,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대회를 진행하였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파크골프는 에티켓과 매너를 중요시하면서 경기규칙 준수의 성실성과 함께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종목입니다만 대회 중 동반자들과 화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즐거워야 할 경기가 극히 일부 회원들의 불미스러운 매너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대회 중 특히 기억에 남는 대회와 그 이유는?


 2023922일 충남 예산 무한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를 들 수 있겠습니다. 원래 9.21~9.22일 양일간 예정된 경기였는데 대회 이틀 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수문 개방으로 지상 5m 높이까지 물에 잠겼는데도 충남 예산군협회와 예산군청 공무원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물이 빠진 경기장을 복구하여 922일 하루 경기를 치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현재 파크골프 경기규칙 중 불합리한 조항과 이 조항을 새로 고친다면?


 경기규칙 제20-1-5조의 사례 (파크골프 표준교재 P86)를 보면 <스트로크 한 경기자의 공이 정지되어 있는 동반자의 공에 부딪쳐서, 움직인 공을 원래 지점으로 이동할 경우 벌타는 없으며, 경기자의 공은 정지된 위치에서 동반자의 공은 경기자가 원래 지점으로 원위치하여 다음 경기를 한다.(규칙 20-1-5)>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움직인 동반자의 공을 경기자가 원 위치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거절할 경우 경기자의 매너 위반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만 이 경우 경기자가 아닌 동반자나 심판이 해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파크골프 경기 규칙 중 규칙에 명시가 안 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은?


 우리 파크골프의 경기규칙을 살펴보면 대략 8가지의 원칙이 있습니다. 규칙에 명시가 안 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먼저 이 원칙에 비추어 유추해 보고 그래도 해결 방법이 없다면 표준교재 24쪽 에티켓 규정화 항에 명시된 <규정화된 에티켓과 경기규칙에 없는 위반 사항은 안전 수칙 및 매너 위반으로 간주>라는 조항을 적용하여 매너 위반으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복잡한 여러 경기 규칙과 관련하여 회원들이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경기 규칙이 있다면?


 표준교재 117<경기중인 공><분실구, OB, 언플레이어블 등으로 공을 집어 들어 규칙에 의한 지점에 공을 놓고 스트로크를 하였을 경우>의 적용 규칙입니다. 이 경우 스트로크를 하기 전의 행동에 대한 벌타 적용 여부입니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규칙에 의한 지점(홀컵과 가깝지 않고 2클럽 이내의 지점)이라면 여러 번 처치 장소를 옮긴다거나 클럽으로 툭툭 치고 들어 온 경우도 벌타를 적용해선 안 되며 매너 위반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우리 회원들이 꼭 알아야 할 규칙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전국 파크골프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근 우리 파크골프는 폭발적인 회원 증가로 생활체육 종목단체 중 동호인이 가장 많은 종목이 되었습니다. 이에 걸맞게 에티켓과 매너를 지키면서 남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수준 높은 종목 단체가 되도록 모든 회원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저부터 좀 더 노력하는 동호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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