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합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강원 유종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문화원에서 2023년 12월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년도 2급지도자 자격검정 합격자 연수 교육에서 둘째 날인 12월 18일 홍대호 강원도파크골프협회장을 만났다. 간결하고 정확한 인터뷰 속에서 열정과 믿음을 볼 수 있었다. 부드러움 속에서 강함이 엿보이는 홍대호 도협회장에게 2023년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간략한 내년 2024년 계획을 물어보았다.

강원 특별자치도 파크골프협회 〔Copyright 2023.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2021년에 도협회장을 맡고 나서…

 협회 일을 시작할 때 강원도 회원이 2500명 정도이었어요. 더한 건 코로나 때문에 2022년까지 2년 동안 모임과 대회를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코로나 종식으로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 2023년 일을 하려고 보니 조직체계가 갖춰지지 않아서 3개의 위원회를 구성하였어요. 교육위원회, 심판위원회, 대회위원회를 구성하여 올해 출범하여 위원회들이 잘 활성화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이제 만 명이 넘었습니다.

 또 2500명이었던 도회원이 7500여 명이 가입되어 이제는 10,000명이 넘었습니다. 그 전에 우리 강원 특별자치도 파크골프는 2021년에는 비인기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강원도 체육회의 57개 종목 단체에서 상위권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요. 인기 종목으로 급속 변환되었어요. 이런 인기라면 내년에 회원 수가 2만 명이 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 회원들이 급속 증가하였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어요. 경기 도중 서로 배려하지 못해, 상대방과 다툼이 있었고, 경기 규칙을 잘 알지 못하여 심판과 큰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여기에 심판과 지도자 자격자들의 교육 또한 필요합니다. 다행히 그래도 전국에서 강원도 심판과 지도자들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나마 위안은 되지만 내년 2024년도에는 교육을 더 강화하여 기본예절 교육을 받은 회원들에게만 회원증을 발급하고, 그것을 이수한 회원들에게 지도자 자격검정 자격을 수여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에 집중할 것이며, 또 중요한 심판과 지도자의 교육에 더욱 신경을 쓸 것입니다. 그리고 도협회에서는 시·군에서 자체 교육을 할 때 교육자료 등을 적극 지원을 하고 실제 자체 교육에서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자가 교육을 하는지, 교육 내용은 무엇인지를 도협회에서 점검 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지도자 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또 강원 특별자치도 회원이 만 명이 넘었는데 지도자 자격을 가진 회원이 832명 정도라 앞으로 지도자 자격 양성에 힘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 하지 못한 지도자 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올해 왕중왕 클럽리그전을 최초 개최하였는데 처음 시행하다 보니 부족하고 아쉬움이 있었는데, 대회를 보완하여 더 재미있고, 더 흥미로운 대회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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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와 협약을 추진합니다.

 또한, 대학교와 협약을 통하여 파크골프 학과를 개설하고, 대학평생교육원 과목을 개설하여 대학생 지도자 양성과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 파크골프가 종목으로 채택될 때를 대비하여 계획하여 추진해 나가겠다.

●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합니다”

 인터뷰 내내 올해 많은 대회와 계획 사업에 대해 아쉬움과 부족한 부분을 말하였지만, 내년 사업 계획에 관하여 물었을 때 홍대호 도협회장 특유의 조용한 카리스마로 이렇게 말하였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합니다”

이기광 작가의 책 제목을 이야기하면서 “젊은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하여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일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운동 같은 건강관리에는 소홀히 합니다. 당장 눈앞에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하지 않게 되고 미루게 되니까요. 그러니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운동도 하고 자기계발에 투자하면 건강한 삶과 행복한 날이 길게 보장됩니다. 지금 운동할 수 있을 때 함께 즐겁게 운동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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