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협회 상은 모두 회원분들께서 도와 준 덕택입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강원 유종식 기자〕

 2023년 12월 13일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파크골프장 사무실에서 2024년 곽광신 원주시 파크골프협회장을 만났다. 항상 인자한 모습의 곽광신 협회장은 걸음걸이와 모습에서 선비의 모습이 풍겨 회원들 모두가 좋아하고 존경의 인사를 나눈다. 언제나 회원들을 반기며, 찬찬한 말씀에서 상대방이 호감이 가게하고 귀를 기울이게 한다. 원주시 파크골프협회는 25개의 클럽과 1400여명의 소속 회원이 있으며, 원주시 태장동에 36홀, 문막읍에 36홀, 지정면에 36홀이 있으며, 내년에는 원주시 구장에 이어서 18홀이 추가로 생길 예정이다.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원주시 파크골프 발전에 애를 쓴 곽광신 협회장에게 뒤돌아본 2023년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파크골프협회 〔Copyright 2023.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 2023년 많은 대회가 있었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으신지요?

 올해는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회원들과 대회마다 함께 다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출발하여 밤늦게 들어오는 날이 다반사였어요. 그 대회 중 5월 17일에 열린 원주시장배 강원 특별자치도 파크골프대회를 17개 시·군 선수들과 임원들이 약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원주시협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또 우리 선수들이 전국·도 대회에서 개인은 물론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협회장기 대회에서 종합 3위를 한 것이 보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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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를 마감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일은 무엇인지요?

 원주시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위하여 시·도 의원, 시 관계 담당자들과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하여 예산을 도비 6억, 시비 6억 총 12억을 확보하였으나,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면서 현재까지 착공을 못 하는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협의들이 잘 해결되고 있어서 내년 2024년 초에는 꼭 착공할 겁니다.

■ 올해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으셨나요?

 아침, 저녁으로 구장을 돌아보며 잔디 상태는 어떠한지, 울퉁불퉁한 곳은 몇 번 홀인지, 안전망에 구멍 난 곳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다니는 것은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피곤한 몸은 회원들이 웃으며, 즐겁게 운동하시는 것을 보면 견딜 수 있지만 마음고생은 힘들어요. 회원들이 운동하고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컨테이너를 철거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기가 어려웠고, 회원들의 얼굴에서 불평을 보는 것 같아 제 마음이 매우 미안했고, 아주 많이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힘을 주는 회원들의 따뜻한 인사에서 참고 이겨내고 있답니다.

■ 올해 협회에서 세운 계획 가운데 부족하다고 생각한 사업이 있으신지요?

 네~ 신규 입회 원들이 급속 증가하면서 파크골프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에티켓, 매너 교육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파크골프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운동인데, 그렇지 못하고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회원들이 간혹 있어서 회원 간에 분쟁이나 말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파크골프 대회에서 경기 규칙을 모르고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벌타를 주는 심판, 기록원들에게 심한 욕지거리로 큰 소리가 나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4년도에는 특별 예산을 세워 경기 교육과 에티켓, 매너 교육에 중점을 두어서 경기 중에 불필요한 벌타 방지는 물론 원주시 회원들은 전국에서 가장 예의 있는 회원들로 소문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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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올해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예산을 확보한 것이며, 두 번째로는 2023년도를 한 해를 마감하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송년회 및 우수협회 수상에서 원주시파크골프협회가 우수협회로 선정된 일입니다. 이 모두가 회원들이 잘 도와준 덕택으로 받은 상입니다. 회원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2023년을 보내면서 원주시 회원들에게 덕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앞으로 회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시설물이나 설치물을 지속해서 보강하고 개선할 것이며, 특히, 앞서 말한 에티켓과 경기 규칙,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철저히 하여 회원들이 모습에서 매너의 향기가 몸에 배어나게 하여 외지인의 방문 시에 원주시파크골프협회는 정말 경기도 잘 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최고의 원주시파크골프협회라고 전국에 입소문이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에 많이 도와주시고 협조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즐거운 운동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파크골프협회 〔Copyright 2023.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