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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클럽을 만나다.” 강원 원주시 협회장기 우승클럽
이름       |    작성일   2023-12-07 15:01:19    |    조회수   273

 

 

 

 

우승 클럽보다 모범 클럽이 되고 싶어요”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강원 유종식 기자

 2023127일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파크골프장에서 2023년 원주시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개봉 클럽의 박영덕 클럽장을 만났다언제나 활기차고 항상 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맞아주는 박영덕 클럽장에게 회원들과 함께한 2023년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개봉클럽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파크골프협회)




 

가장 기뻐한 대회는 어느 대회입니까?

 많은 대회가 있었지만 제일 기쁘고 감격스러웠던 때는 당연히 2023년 원주시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입니다. 1년을 마감하는 대회이니만큼 많은 공을 들인 대회입니다. 모두가 합심하여 준비하고 서로서로 격려해 준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였습니다.

 

 

 

개봉클럽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을 만나면 모두가 환하게 웃으며 다니고 있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 주시던데 어떻게 회원들이 모두가 그럴 수 있을까요?

 하하~ 신입회원 모집은 길거리 캐스팅보다는 개봉 회원들의 소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간단하게 회장단에서 면접도 보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신입회원에게 운동을 자주 나올 수 있느냐를 묻습니다. 그리고 평균 연령을 조금 젊게 하려고 58년생까지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열정이 살아 숨 쉬고 있어서 우리 회원들의 가장 큰 목적인 건강한 삶에 초점이 맞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입만 해놓고 운동하지 않으면 속 빈 강정이랍니다. 그리고 남녀 비율은 5:6으로 여자회원이 조금 더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인기입니다. 하하~

 

올해는 우승클럽이었는데 클럽장이 생각하는 클럽은 어떤 클럽이 되기를 원하는지요?

 우리 클럽은 우승클럽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모두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구하는 클럽은 모범 클럽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를 중점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 첫째, 절대 투명성입니다.

 우리 클럽은 월례회마다 투명한 결산보고를 설명하고 이해를 시킵니다.

* 둘째, 솔선수범하는 자세입니다.

 어떤 일이나 사업이 생기면 임원들이 제일 먼저 앞장서서 솔선수범합니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기본적 내용이지만 그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원진들이 편한 것만 하고, 대접만 받으려고 한다면 회원들이 함께 해 주겠습니까? 늘 회원들을 왕이라 생각하고 섬기고 떠받들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셋째, 업무 분담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는 꼭 임원 회의를 통해서 업무 분담을 합니다. 그래야 총무도 부회장도 감사도 자기의 직책에 소속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일을 회장이라고 해서 혼자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옛말에 천재 한 명보다 바보 열 명이 더 났다는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하하

* 넷째는 조금 과한 칭찬을 합니다.

 우리 회원 중에 한전에 다니고 있는 김주영이라는 젊은 부부와 또 재미있는 다른 부부 등 회원들이 몇몇 더 있는데 그들의 얼굴엔 항상 미소가 넘치고 입담이 좋아서 우리 개봉에 마스코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만나면 모두가 더 젊어지고 행복해진다고들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분들에게는 누구든지 아낌없이 과하게 칭찬하고 부~웅 띄워주곤 합니다. 하하, 저는 이런 것들이 회원 관리이고 단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하잖아요. 하하하

* 다섯 번째는 화합입니다.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려면 조촐하더라도 음식을 자주 함께 나누어야만 합니다. 아무 때고 막걸리 한 잔 정도는 할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밥값은 좀 들지만, 자동으로 단결되고 화합도 이루어지더군요.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대회가 있었습니까?

 강원도 전체 클럽대항 리그전이었습니다. 6월부터~10월에 매월 4등까지 뽑아서 총 20개 팀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은 우리 원주 AB 코스에서 있었는데 개인전은 제가 1등을 하였고(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클럽은 우리 개봉 클럽이 준우승하였습니다. 1위는 홍천이 했고요. 제일 힘들었던 것을 꼽으라면 원주에서 태장 클럽과 개봉 클두 팀올라갔는데 왕중왕전이 원주에서 열리다 보니까 체면 유지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우리 개봉 클럽 선수들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냈습니다. (준우승했답니다. 하하)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올해 9월에 있었던 양양 나들이 파크골프 월례대회였습니다. 65명이 다녀 왔는데 회원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찬조해 주셔서 즐겁게 월례회를 마쳤습니다. 보통 모두 다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클럽은 아주 평범하고 조그마한 것에도 기뻐하고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뒷이야기지만 우리 개봉 모든 식구가 술독에 빠져서 목욕했다고 지금까지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할 때는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자라고 번뜩이는 위트와 함께 웃었다.)

 

 

 

 

 

개봉클럽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파크골프협회)

 

 

 

 

우승클럽보다는 모범 클럽이 되고 싶다.”라는 박영덕 개봉클럽장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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