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협회 등 충북 도내 10개 시군협회 180명 참가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충북 김종한 기자〕

 지난 2월 26일 음성군 금왕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충북 선수 선발전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32명의 충북 대표가 선발되었다.

 이날 선발전은 본선 경기 방식과 같이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과 단체전은 36홀 포섬방식(베스트볼 적용)으로 진행되었다. 충주시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하여 도내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파크골프 회원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성군에 위치한 금왕파크골프장(18홀)에서 선발전을 가졌다. 금왕파크골프장은 2023년 9월에 개장한 파크골프장으로 잔디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홀컵 주변의 천연 잔디가 경기자들에게 밟혀 잔디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선발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월 21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연습 기간을 계획 하였으나, 눈과 비가 계속 내려 파크골프장 상태가 좋지 않아 24일과 25일 이틀간 연습 후에 26일 예선전 본 경기를 치렀다.

 금년부터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협회가 인증한 용구만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 개정으로 이전에 구입한 클럽과 인증을 받지 않은 일부 외국산(혼마 제품 등) 클럽을 소유한 회원들의 불만이 많았으며, 이 제도를 보완하려면 통보를 충분히 한 다음 1년 정도 유예기간(猶豫期間)을 두고, 현재 소유하고 있는 용구는 협회에서 일단 인정하여 인증 필증을 교부한 이후에 새로 구입하는 용구에 대해서 제재(制裁)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회원들의 요구였다.

 예선전 본 경기가 열리는 오전에는 자욱한 안개로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다행히 오후에는 활짝 개서 경기를 하는 데 지장이 없는 날씨였다. 일부 홀에서는 며칠 전에 내린 눈과 비로 습기가 남아 있어서 공이 축축한 페어웨이 부분에서는 정지하기도 하였으나 경기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점심 식사는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으며, 오후 경기에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홀 진행 요원들 20명은 도시락으로 파크골프장 휴게실에서 식사를 하였다. 최대한 식사 시간을 단축하여 오후 경기는 간단한 경기 규칙을 설명 한 후 경기를 시작했고, 5시경 경기를 마친 뒤 모두가 기대하던 클럽 2개를 추첨한 결과 남녀에게 각각 1개씩 행운이 돌아갔다.

○ 이번 예선전을 통과하여 충북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 32명

-개인전 남자 일반부 - 채규탁(청주시) 123타. - 오종하(청주시) 125타. - 김남중(보은군) 125타

                             송영수(보은군) 125타. - 장기선(청주시) 126타. - 김덕영(충주시) 126타

-개인전 남자 시니어부 - 주노열(충주시) 120타. - 이영호(충주시) 121타. - 박부근(청주시) 122타

                                이상실(충주시) 125타. - 장영성(제천시) 126타. - 이장해(음성군) 자체선발

-개인전 여자 일반부 - 김영순(충주시) 126타. - 김종순(충주시) 133타. - 안순남(충주시) 134타

                             김순옥(충주시) 135타. - 이영미(청주시) 135타. - 이영선(제천시) 135타

-개인전 여자 시니어부 - 김명섭(충주시) 133타. - 김병희(청주시) 134타. - 손숙희(진천군) 136타

                                이창숙(제천시) 137타. - 김서연(제천시) 137타. - 정순헌(음성군) 자체선발

-단체전 남자 일반부 - 김만환, 이재식(제천시) 113타,

-단체전 남자 시니어부 - 김동운, 임홍규(충주시) 120타

-단체전 여자 일반부 - 김정애, 박명옥(제천시) 129타

-단체전 여자 시니어부 - 강순열, 정정옥(청주시) 126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