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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는 입어도 됩니다. 없는규정 만들지 마세요. 이러니 욕먹는겁니다.
이름   최필승    |    작성일   2025-10-31 02:11:16    |    조회수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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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퇴출(?)되어 파크골프에 유입된 파크골퍼들과 파크골프 자격증 취득을 빙자해 게시판 사용규정을 무시하고 공공연하게 게시판에서 광고, 영업 행위를 하는 일부가 파크골프를 자꾸 고급화, 격식화를 유도하며 나쁜 문화를  조성하려 애를 씁니다. 

3대가 즐긴다는 모토로 국내에 급격한 저변 확대와 성장을 하는 파크골프에 규정에 표현된 간편복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려는 무리들이 파크골프 확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자와 동네 인근에서 공치러 가는데 평상시 입고 있던 간편복을 입고 가면 되는 것을 프라이빗 골프장 운운하며 잘못된 골프 문화를 파크골프에 이식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저도 골프를 20여년 넘게 쳤었고 골프 책만 30여권 있으며 알바트로스, 홀인원 기록에 몇개 CEO과정 동문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골프도 웬만한 사람보다 매니아였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골프와 인연을 놓은지 10여년 되고 와이프 권유로 파크골프에 들어와서 기존 파크골퍼들이 구현하지 못하는 듣도 보도 못한 여러가지 기술 샷을 연구하는 재미로 파크골프에 푹 빠져 기술 샷 정보를 모은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슬라이스성 샷(페이드), 인텐셔널 훅(드로우, 가장 어렵습니다, 호카이도 토카치 타법을 써야 수월하게 만듭니다), 펀치샷(가부세우치, 찍어치기, 덮어치기), 런닝어프로치(우카세우치, 저탄도 로브샷),  에지샷, 스쿠이우치(손목꺽어치기), 라이너샷,  굴리기샷(구로가시샷), 숏 로브샷  등등 국내 유투버들이 접근을 꺼려하는 고난이도 일본 파크골프 샷 기술을 탐구하는 카페로 현재 골프 시각으로 레슨하는 유투버들과는 접근 방식이 다른 샷을 일본 프로 파크골퍼들의 샷을 해보는 재미로 파크골프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인근에 차로 15분이면 이동하는 파크골프 구장에 손주들과 공을 치려는데 입고 있던 청바지를 바꿔 입어야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청바지를 간편하지 않단 식으로 호도하며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입는 노가다 옷으로 폄하한 저의가 엿보이며 청바지가 다리에 꽉 조여 통풍이 안되고 불편하단 해괴망측한 틀딱같은 이유를 들먹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청바지 잘 입습니다. 그네들이 여기 한두명이 '활동에 불편하다'고 왜곡하는 청바지를 왜 입을까요? 그들은 청바지가 제일 간편합니다. 요즘엔 바지 통도 힙 선도 넓어서 풍덩하고 통기성이 좋은 고급 섬유 재질도 많아서 서부시대의 땀내나고 두꺼운 그런 청바지가 아닌데도 아래 누군가가 글을 쓴 청바지 착용ㅠ불가 이유는 터무니 없는 틀딱 소리에 가까운 주장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운동하는 본인이 불편하다면 착복을 의무화 해도 입지 않을겁니다. 아래 어떤 분도 사설 골프장 규칙을 들먹이는데 젊은 사람 많이 가는 퍼블릭은 트레이닝복(추리닝) 스타일의 골프복도 입습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고리타분하게 틀딱 소리나 들으려고 옛날 골프장 규정을 들먹이며 황당한 발상을 하고 있는지...

파크골프협회 전국 대회에서는 복장을 검사하지도 않으며 실격도 벌타도 없습니다. 

오늘자 APEC회의 관련 기사에 이재용 삼성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함께 기사에 실린 세계 최고의 엔비디아 CEO 젠슨 황도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실용주의 문화를 중시하는 ICT업계 최고 거장도 청바지가 간편복이 아니고 불편하다면 입지 않았을 겁니다.

 

더 이상 불필요하게 잡음을 만들고 불편하게 본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노이즈 마케팅하며 골프교육 레슨의 영업과 광고 수단으로 이슈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평상시 입는 옷이 파크골프에서 간편한 복장이고 본인이 불편하면 입지 않게 됩니다. 규정의 기준을 어거지로 만드는 파크골프협회 자격자에게는 지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차원에서 단호히 조치를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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