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국가시험, 이대로 괜찮은가?
2025년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시험 중 파크골프 실기·구술시험이 부실한 운영과 몰상식한 행정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파크골프협회는 시험 관리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저버린 채, 수천 명의 응시자를 우롱하며 무책임과 무능, 불공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 시험 접수부터 차별과 배제… ‘기회의 평등’은 어디에
시험 접수는 시작부터 파행이었다. 2024년 합격자 중 탈락자와 종목 변경자까지 합쳐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응시 수요 예측은커녕 인원 제한만 일방적으로 설정하고는 6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내에 접수를 강행했다.
접수는 예고 30분 만에 열렸고, 수많은 응시생이 클릭조차 못 해보고 탈락했다. 일부에게만 1년 유예라는 임시방편을 던져놓고 마무리한 행태는 행정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한 ‘무계획의 민낯’을 보여준다.
■ 새벽 6시 이슬 잔디와 일몰 시야 시험… 이게 공정한가?
시험 시간도 수차례 바뀌었고, 예비일 운영은 사실상 무력화되었다. 시험은 새벽 6시부터 시작되었고, 이슬에 젖은 잔디, 개주얼 워터, 시야 부족, 일몰 전 경기 등 시험장 환경은 매 회차마다 천차만변이다.
비 내린 다음 날 오전 6시에 시험을 강행한 6월 17일에는, 공인 클럽조차 플레이가 불가능한 조건이었으며, 오후에는 어두운 홀에서 볼조차 구분 못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처럼 ‘누군 유리하고 누군 불리한’ 시험이 국가자격시험이 맞는가?
■ 지역 응시자는 연습하고, 타 지역은 줄서기… 연습 기회조차 불평등
청주시 관할 클럽 소속 응시자에게는 자유로운 연습이 허용된 반면, 외지 응시자는 전날 밤부터 줄을 서야 했다.
새벽 5시에 번호표를 받기 위해 밤새 노숙을 감행한 수험생도 있었다. 동일한 국가자격을 위한 시험에서 연습 기회조차 차별적으로 주어졌다는 점은 심각한 공정성 침해이자, 헌법 제11조 위반에 해당한다.
■ 집중호우·재난경보에도 강행한 시험… 응시생 생명권까지 외면
더 충격적인 것은 6월 19~20일, 장마와 집중호우, 재난경보(3호)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시험이 강행되었다는 점이다
수험생 안전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없이, 빗속에서 시험을 강행한 행태는 공단과 협회의 무책임을 넘어서 생명 경시, 직무유기라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닌, 조직적 무능과 무관심의 결과다.
■ 우리는 묻는다
도대체 누가 이 시험을 책임지는가?
시험 공고는 왜 수차례 변경되었으며, 왜 수많은 수험생들이 시스템 오류와 접수 실패로 기회를 박탈당했는가?
왜 연습 환경은 특정 지역에 편중되고, 왜 시험은 비와 어둠 속에서도 강행되어야 했는가?
그리고, 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아무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가?
2025년 생활체육지도사(파크골프) 피해대책위원회는 다음을 강력히 요구한다:
1. 실기·구술시험 전면 재실시 및 피해자 구제조치
2..접수 실패자 및 불이익 응시자 전원 재접수 기회 보장
3.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파크골프협회의 책임자 공개 및 문책
4. 제도 전반에 대한 감찰 및 국정감사 차원의 조사 착수
생활체육지도사는 단순한 자격이 아닌,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스포츠 리더의 자격이다.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응시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2025. 6. 21
2025년 생활체육지도사(파크골프) 피해대책위원회
저는 상기와는 별도로 영천시에서 밤 중에 2시간반 고속도로를 달려 왔습니다
저는 19일 1급실기가 있는 날입니다
새벽 6시에 접수를 끝냈습니다
몽골텐트 벽에 18홀 샷건시험 칠 명단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 벽보에 저는 4번째 칸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6:40분 실기라운딩 후 11시경 실기가 있을거라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큰 착각이었습니다.
실지는 6:40분에 실기시험을 보아야 했는데 그만 순번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실기를 진행하고 있는 권대현 심판위원장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다음 실기시험에 넣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말씀드렸습니다.
그렜더니
본부석에가서 물어 보더니 실격처리를 한답니다.
1급시험이 올해가 3수인데 앞이 캄캄했습니다.
접수는 새벽에 정시에 했는데 다시 실기시험을 칠 기회를 줄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본부석에 나와있는 대한퍼크협회 직원인 부장,대리 등은 너무 거먼하고 친절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갑질을 하는 본부석 사람들을 원망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몽골 벽에 붙인 명단은 실기와 구술을 제목은 아주 큰 글씨로 완전히 분리 하여야 하는데
두리뭉실 붙여 놓아 시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전번 이경호처장은 벽보를 살기는 실기대로, 구술은 수술대로 완전히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그룹별로 진행순서를 금방 알기 쉽세 써 붙여져 응시생들이 쉽게 시작시간을 알 수 있게 했는데
이번은 너무 혼란스러워 그만 진입시간을 놓쳐 버렸습니다
억울하고 황당하여 몸둘바를 몰랏습니다.
어이 하면 좋을까요?
최송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