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올림픽 육상 경기에서 뒷 주자가 속도를 높여 결승 지점을 동시에 통과하는 경우에 따라 붙는 선수를 기량이 더 우수한 선수로 판정한 역사에서 착안, 파크골프 경기에서도 이를 응용, 입상자 순위를 가리는 방법이 백 카운트 방식 입니다.
따라서 게시글 2번, 경쟁 선수가 마지막 9번 홀에서 다른 타수로 동타가 되는 경우에는 보다 우수한 타수를 발휘한 선수가 마땅히 앞선 순위를 적용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는 처리이지요.
위와 같은 경우의 경기 시작 방식은 1번 홀부터 순차적으로 경기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시간 단축 명분으로 각 홀에 선수들을 미리 배정시킨 후 경기를 일제히 동시에 시작하는 샷건 방식에서는 적용하면 안되는 방법인거죠.
이와 같은 사실을 외면한체 무턱대고 샷건방식 대회에서 백카운트 방법으로 동타 입상자 순위 결정 방식이 마치 파크골프 경기의 빛나는 전통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