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크골프 입문

- 10여년전 정년퇴직한 나는 내년이면 벌써 70세가 된다.

2016년 생활체육 인터넷 검색중 우연히 파크골프라는 걸 알고서 거주지인 서초구 파크골프협회에 가입했다. 마침 서초구교육이 막끝난 상황이라 다음 교육시까지 기다리기 뭣해서 중랑구 1기교육생과 함께 교육받고는 서초구 반포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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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카페에 파크골프장 신규조성 제안을 한 연유로 강기용 당시 서초협회장과 수차례 만남이 있은후 기량은 많이 부족하지만 2017년부터 서초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신규파크골프장 조성 추진위원도 맡고 있다. 2016년 가을에 준지도자 시험, 2017년 봄에 3급지도자 시험까진 그럭저럭 합격되었기에 2018년 2급지도사에 응시했다가 실기에서 불합격, 2019년에 재응시하여 실기통과하고 구술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합격증 받기전에 90시간의 연수도 받아야 한다고 한다

2, 파크골프장 조성추진

- 서초구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서 신규골프장 조성후보지를 찾아보았고 동작역에서 300~400M 거리의 한강고수부지내 반포지구가 면적도 3만~4만M2되어 36홀 파크골프장 조성 청원을 올리게 되었다

- 청원서는 2016년 하반기에 서초구보다 몇 달 먼저 강남구 협회에서 서울시 홈페이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천인소를 올렸으나 청원자들의 고령으로 컴조작이 쉽지 않아 전자청원서명자가 약 200여명에 불과하여 불채택 되었지만 당시 문서로 받아논 서명 약1000명분을 인계받고, 서초구에서 받은 청원서를 합하여 2,085명의 청원서를 서명받아 준비해 두었다.

- 청원에 앞서 분위기 조성상 사전협의과정에서 서초구 협회보단 서울시협회차원에서 청원서 제출의견이 있어 서울시 사무국장과 협의하여 서울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하며 1년간 추진하였으나 한강 천호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지연되고, 박근혜정부 탄핵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2018년말에야 정식으로 청원서를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체육진흥과)에 접수하게 되었고,

- 2018년초에 취임하신 안상선 서초파크골프협회장등과 서울시를 뛰어 다니며 설명도 하였고 한강사업본부장과 생활체육시설 담당부서인 체육진흥과장등을 면담하면서 파크골프이용객 급증에 따른 파크골프장 수요파악이 중요하니 서울시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주어 시설이 얼마나 부족한지 파악하고 대처해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반포지구는 상습침수지역이라서 설치불가” 답변만 받았지만 포기란 결코 없고 세상엔 쉽게 되는일이 결코 없단걸 되뇌이면서 차기 대응전략을 숙의중이다

3. 백두파와 한라파

- 약 1년전부터 “백살까지 건강하게 두발로 걸으며 파크골프 즐기자”는 “백두파” 구호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우리 서초구협회에선 거기에 덧붙여서 “한라파” 구호를 하나 더 만들었다.

- 즉, “한강 반포지구에서 라운딩하게 파크골프장 조성하자“고 앞으론 라운딩후 회식자리에서 건배사로 많이 사용할 예정이다. 남북통일을 위한 한라에서 백두, 백두에서 한라까지란 용어와 비슷해서 기억하기에도 참좋겠다 싶었다

4. 프로그램의 다양성 시도

가. 전체 번개모임

- 매년 4월~11월은 정모가 있지만 동절기엔 전체모임이 없어서 동절기에 서초협회 전체번개모임을 갖고 국내 최장코스인 부여파크골프장등에도 버스대절하여 다녀왔다.

- 번개모임에 한하여 회원들 기량을 1군, 2군으로 나누어 군별 구분 시상도 시도하였고, “입상 탈락된 회원중 퍼팅왕”, “기량우수자 핸디부여“, “돌아온 장고“로 명명된 포섬대회등 몇까지 기획방안도 시도해 보았다.

나. 명예의 전당

- 매년 전국대회나 광역,기초협회 주관 대회에서 입상하신 서초협회분들의 입상순위와 대회규모에 따라 평가점수에 차등을 두어, 년간 20점이상 득점자중 심사하여 1년에 2명 이내만 서초협회 명예의 전당에 명단을 올릴 수 있도록 하였고, 2018년엔 윤경석님 1명이 선정되었다. 앞으로 서초구 관내에 파크골프장과 사무실이 개소되면 명패가 장기간 보존될 수 있도록 게첨하여 선정되신 분들을 더욱 명예롭게 해드리고 싶다.

다. 회원 랭킹부여

- 이것은 선수선발, 본인기량 점검등에 필요하지만 개인 프라이버시등 대단히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기에 수차례 임원회의를 거쳐서 2018.11.

29. 처음 발표하였다. 이것은 아마도 전국에서 우리 서초협회가 최초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필요시 보완등을 거쳐서 매년 11월말에 랭킹발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2018년도 정모 경기기록중 18홀에 75타미만 성적만 적용하여 산출하였고, 경기장별 난이도를 감안, 노을구장을 기준(100%)으로 잠실, 청심원은 기록타수에 110%, 양평은 95%를 적용하였으며 엑셀프로그램에 대입하여 산출하였다. 단, 평균70타 미만만 발표하였고 66타미만은 언더플레이어, 66~70타미만은 아마추어플레이어로 호칭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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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구호 선창하면서 여기까지 읽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백살까지 건강하게 두발로 걸으며 파크골프 즐기자!,

한강 반포지구에서 라운딩하게 파크골프장 조성하자! 

PS : 한강 반포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예정지 사진을 첨부 했습니다. 한라파를 함께 외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