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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명
이름   안종문    |    작성일   2024-03-08 07:58:34    |    조회수   237

과오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곳에 구차한 변명이 있다. 

가장 큰 이유로 여의치 못한 구장 사정과 부별 많은 참가 선수를 어떻게(어떤 방법으로) 경기를 치루어 낼 것인가? 탓으로 돌린다. 

그 방법(샷 건 방식에서의 백 카운트 등위 판가름)이 과연 옳은가? 그른가?를 먼저 생각하여야 함에도 주객전도가 따로 없다. 동타 입상 선수들의 마음 헤아림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이 우선인 것이다.

최선이었고, 차선이었다고 해명하는 것은 잘못을 시인하여 사과하기 보다는 합리화라는 변명에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다.  

체육 전문가의 관점을 잠시 떠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어떤 기계의 가동을 멈추어서 재 가동하는데 시간을 허비함은 전문가의 식견이 아니지 않은가?

대회 참가 선수를 부별로 나누어서 첫 조가 샷 건 방식이 아닌 오더 스타트(순차적인 각 코스 1번 홀에서의 대기 상태로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경기 방식) 하면, 샷 건 출발 방식보다 시작에서 고작 30분이 더 걸린다.

그후부터는 구장을 비워놓지 않는 방법으로 계속 가동시키면 2시간을 더 단축시킬 수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공장 주인의 책임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러면, 선수와 심판의 점심 시간도 없이 대회를 진행하라는 말인가?고 되물을 것이다.

대회 요강 프로그램으로 부별 경기 시간과 심판해야 할 시간을 미리 친절하게 알려주면 

해당 선수와 심판은 다 알아서 잘 해결한다. 

유치원 아이들도 아닌데 나이 값 못할 선수와 심판이 어디에 있겠는가?

한가하게 점심시간 1시간, 부별 경기 일제히 마치고 새로이 시작하는 데, 하루에 4번을 반영,

20분 합계 4회 합쳐서 어느 방법이 시간을 더 까먹는지를 생각해보면 간단히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부별 어느 코스에서 동일하게 오더 스타트해서 계속 풀 가동시키면 누구나 인정하는

백 카운트 순위 결정법을 적용하면 깨끗이 해결될 일이다. 

동타 입상 선수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누구는 상을 받고, 누구는 등외로 제외되는 아픔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자신들의 진행 편의성 위주로 대회를 진행하지 않았던가? 

대회 참가 선수가 주인이지, 대회 주최자가 주인행세를 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너절한 변명을

하는 실수를 또 답습하다니..... 

그 보다도 더 큰 잘못은 백 카운트 방식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서 남용하였음을 인정하기 싫은 비겁함에 있다. 

백 카운트 순위 결정이 동일한 조건에서 누가 뒷 힘을 발휘한 선수인가?를 알아내어서 등위를 가리는 방법이라는 참 의미를 알고 있었다면, 그렇게 무지 막지 순위 결정을 자행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도 

마치 자신들은 잘 알고 있었지만 사정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있음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

 

엿 장수 마음대로 식의 등위를 매겨놓고서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항변한다면 할 말이 없다.

조회수 부풀리기 과오도 인식하지 모르고 살고 있으니 과오를 인정하는 용기가 있을리 만무하겠고....

진실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리더님들이 거듭 태어나기를 마지막으로 호소해봅니다. 

 

* 지금이라도 방법은 있습니다. 아직 일주일 남아 있는 대회이기에, 대통령기 대회 요강을 긴급

수정해서 발표하면 그야말로 용기 있는 사과이면서, 널리 더 좋은 방법이 있음을 전국에 알리는 빛나는 조치가 될 것입니다. 위기에서 발휘되는 용기야말로 아름답기 그지 없지요. 

 

* 지난 해 9월 초 부터의 저의 간절한 외침에 귀 단체에서 부실 대응으로 일관하시다가 

 볼상사납게 이게 무슨 결과인가요?

 가장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 입니다. 더 이상 망신당하시지 마시고 중심을 잘 잡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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