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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 기준 타수를 바꾸자
이름   권오봉    |    작성일   2024-02-29 21:56:38    |    조회수   225
❤️ 파크골프 기준타수를 바꾸면  

 1983년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 강가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도심 속 공원이나 유휴부지에서 즐기는 게임이라고 해서 '공원 골프'(PARK GOLF)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진 것은  2000년 경남 진주에 조성된 6홀짜리 상락원 파크골프장이다. 
정식 규격에 맞는 구장은 그로부터 4년 뒤 2004년 5월 문을 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파크골프장(9홀)이다.

그 후 폭발적으로 파크골프장이 증가하여 전국에 380개가 넘는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고
대구에도 33개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초기에 조성된 구장은 비거리가 짧은 편이고 거리가 짧은 파크골프장은 이용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은 현행 우리나라 규정에 맞추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다보니 조금씩 코스의 거리가 길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는 9홀이 36타를 기준으로 조성되어서 
 파3 2홀, 파4 5홀, 파5 2홀로 만들어져 있지만 파크골프는 파3 4홀, 파4 4홀, 파5 1홀로 총 33타를 기준타로 하고 있다. 이 부분이 파크골프에서 고려해 보아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골프장은 36타를 기준으로 하지만 때로는 35타, 37타 파크골프장에서 대회를 하기도 한다. 골프장 조성에 유연성이 있다.

파크골프에서도 청소년들의 흥미와 골프인의 호응을 얻고 정규 대회의 실력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파크골프장 규격을 다시 생각해 볼 때가 된듯 하다.

파3 3홀, 파4 3홀, 파5 3홀로 조성하여 36타를 기준타수로 한다면 흥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규격은 9홀의 총거리가 파크골프 종주국인 일본과 다르게 조성되어 있지만 아직은 한국인의 흥미를 최대화 하기 어려운 듯하다.

파크골프 보급 20주년을 맞이하여 파크골프 기준 타수의 고민해보고 큰 틀에서의 기준을 마련하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20년을 설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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