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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카운드 방식 관련 문의합니다.' 게시글의 답변
이름   안종문    |    작성일   2024-03-31 23:28:00    |    조회수   221

아주 순수한 질문을 하셨네요....

2024년 표준 교재 해당 내용을 편집한 어느 분께서 친절한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4일이 경과하였음에도 아무런 답변을 게시하지 않아서 기대에 만족스럽지 않을지언정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과연 왜 그랬을까요? 

  네 코스의 기록이 동 타수 기록이기 때문에 네 코스 역순으로 타수 합을 비교 확인하다가 세 코스

  합이 같으면 마지막 A코스 합을 비교해 볼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타수가 같아서 백 카운트 적용해보는데 그런 의미 없는 행위를 왜 기술해야 하는가?라 비난에 

A코스 타수 합계를 표기하지 않은 수정본 기술(표현)은 지극히 지극히 상식적인 처사 입니다.

 

* 참고로 실제 대회에서는 D코스 합계 타수로 비교해도 우열을 가려지지 않을 경우에는

C코스 합계 타수를 비교하지 않고, 바로 D9, D8, D7, D6, D5 홀... 순의 타수로 등위를 결정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 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을 표준교재에 반영함에는 다시 3~4년 세월이 경과해야 백카운트 설명 내용에 들어가 있겠지요.(교재 편찬 주기가 대략 그래왔기에 추정함)

 

2. 단지,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유감스러운 행위는 여전히 백카운트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 샷건 경기 시작 방식에서조차도 함부로 남용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실로 부끄러운 처사이기에 거의 1년이라는 세월을 허비하면서 부별 같은 조건의 경기에서 적용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였건만,  많은 참가자의 경기를 짧은 시간 내에 진행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수차례 들었습니다. 어느 경기자는 출발 코스의 성적이 반영되는 불합리를

'참가자의 복불복 이다'는 해명에 기가 찰 노릇이었습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연장자 우선으로 처리하면 더욱 간단하고(테니스 대회 단체 경기에서 우열을 도저히 가리지 못할 경우 적용되고 있는 한국 고유의 어르신 존중 미덕 문화) , 대회 진행이 더 빠르지 않나요? 

더 솔직하게 사다리를 타서 더 순수하게 복불복 행사로 다함께 웃는 결과를 창출하시던가? 

 

개코로 아무 영양가도, 아무 의미도 없으면서 마치 뭔가 그럴듯하게 위장 포장하는 방법으로 야던 법석을 뜨는 규칙은 군대에서 일종의 기만술, 떠돌이 약장수의 과대 광고 행위와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 백카운트 방식 적용의 유래는 고대 올림픽 달리기 경기에서 결승선 골인을 맨눈으로 판독하기 어렵도록 결승지점을 통과하였을 경우에는 

뒤에서 추격한 선수의 능력을 더 우수한 경기자로 판정한 역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더 스타트(부별 어느 특정 코스 1번 홀에서 부터의 순차적 출발)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어서 

부별 경쟁자들 모두가 동일한 코스 마지막 홀에서 경기가 종료될 경우에

마땅히 적용되어야 할 규칙입니다. 마지막 경기 능력을 공정하게 도저히 비교해 볼 수 없는 샷건 방식에서 무분별하게 적용함은 하루빨리 청산, 개선되어야 할 파크골프 스포츠의 당면 과재 입니다.

4개 부별 경기(남 여 시니어부 일반부 경기일 경우 부별 특정 코스 1번 홀에서 순차적으로 출발시키는 방식의 경기가 얼핏 30분 까먹을 것 같지만 진행 요령을 잘 적용해서 경기장 가동을 쉼 없이 경기가 진행되도록 하면, 경기를 더 빠르게 마칠 수 있다는 제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면 경기 시간 대가 각 선수마다 다를 수 있어서 또 문제가 된다고 항변하는데, 시간 대가 다름은 이튿날 경기를 역으로 적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거니와 설혹 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일지라도 엉뚱한 방법으로 동타수 입상자의 순위를 진행측 마음대로 결정할 일은 아닐 뿐더러 그 방법 또한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오용되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더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하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뭔가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 생각에는 팜플렛 경기 요강 안내 책자에 시간대 별로의 부별 경기가 아닌 어느 코스 1번 홀 시간대별 경기를 조별로 적용해서 안내하면 얼마든지 깨끗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로 봅니다. 

시간대 별 경기에 어느 부별 경기를 동 시간대에 플레이 시킴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동 부별은 어느 코스 1번 홀에서 반드시 경기를 시작한다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면 몇 조에서 몇 조는 어느 시간에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니 어느 코스 1번 홀 인근에서 대기시켜서 출발시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말 입니다. 

다시 말해서 2일 경기에 어느 부가 오전에 플레이 하면 이튿날 오후에 2일차 경기를 해서 전체가 18번 홀씩 공평하도록 한다는 명분 경기에 집착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느 부별 선수들이 첫날에 오전이면 이튿날에도 오전이면 되는 것이지, 이튿날 경기는 오후 경기로 굳이 돌릴 이유가 있나요? 즉, 같은 부별 선수들이 가능한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면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느 부가 첫날 오전이기에 이튿날은 오후로 돌려서 부별로 형평성을 맞추려 애쓸 것이 아니라, 같은 부의 선수들이 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해서 다른 부와의 형평성에 연연해 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 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같은 조건의 코스로 경기를 하도록 함인데도 말입니다. 

그렇게 진행하면 경기를 마친 선수가 집으로 가버린다고 우려하는데, 경품 추첨이 푸짐한 이유로 가지 않을 선수가 더 많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나 저러나 남을 선수들만이 폐회식을 함께 즐깁니다.  

가능하면 부별 경기가 동시간에 이루어지도록 하되, 같은 부별 경기자 모두가 같은 코스 출발, 같은 코스 마지막 종료 홀에서 경기를 끝내는 방법을 적용하면 되지요. 

스마트 폰 세상에 살면서 스마트 폰으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세상에 옛날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마치 죽는 줄 알고 사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풀지 못할 수학 문제가 아닐 것이고, 정 대답을 못 찾겠다면 A1 세상에 살고 있는 바 A1에게 도움을 청해보시고 그 결과를 널리 소통하면 될 일이 아닌가요?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는 사람은 빈대 보다 못한 인간이라 질타 받아도 마땅하지요. 

대회 진행 측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각종 방법들을 좌지 우지하는 현행 방법이 아닌, 

참가 선수가 진정으로 주인 대접을 받는 대회 요강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교재 규칙 개정 노력이 현실을 개선시키는 등불이 되어야 함에도 맨날 뒷북이나 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담당자 분들의 능력이 그 수준밖에 안되는지 아니면 연령대가 그러한 연령대인지..... 

정말로 국민신문고에 제소해야만 비로소 해결될 일인지 .....  

 

분명한 사실은 운동 인기를 등에 업고서 군대식 막무가내 경기 진행 모습의 문화를 청산해야 합니다.그러하다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대한파크골프협회에 퇴직 군인들이 득세를 하고 있다는 생생한 징표입니다. 비록 온유하지만 합리적임을 추구하는 학자적인 목소리가 제 목소리를 발휘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인기가 하늘로 치솟는 파크골프 운동이 그 명성에 걸맞게 나날이 공정한 스포츠로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 4월 2일 오전 10시에 대한체육회에 전화를 해서 대한파크골프협회의 민원 부실 대응(억울함)을 상담 호소하였던 바 그동안 애썼던 자료를 보내주면 응당한 답변과 조치 사항들의 경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안내하여 주었습니다.

 

*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경기요강 개선 노력이 오는 6월까지 없을 경우에 7월에는 정식으로 대한체육회에 민원을 넣을 계획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부당 불편함에 눈 감고 살지는 않겠고, 다소 비난받을 지언정 바람직한 파크골프 운동 문화 실현에 제 능력껏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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