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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파크골프 생활체육지도자 2급 자격획득 현장체험기(1)
이름   최송만    |    작성일   2021-01-21 08:23:01    |    조회수   4988

         

 

     

최근 급속 성장하는 파크골프의 

    국가 체육지도자 자격 획득 도전하기




나는 4년 전부터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거의 매일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일반골프를 약 20여년간 즐긴 후

   나이도 어느정도 들어 간데다


이젠 싫증도 나고, 경비도 많이들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는데


 파크골프란 것이 생겨나서,

    매일 칠수가 있어서 이 매력에 홀딱 빠졌다

 


일반 골프보다 7분의1 넓이인 규모가 적은 

   파크골프를 치기로 했다


파크골프 역시 18홀로 되어 있으며,

    36홀인 경우도 많다


36홀 모두 라운딩 하면 

   골프장 마다 다르지만 

      대략 2시간 내외가 된다


약 6,7천보 정도 걷게 되는 

     건강에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되는 것이다


파크골프는 재미를 곁들여 하는 유산소 운동인지라

   전문용어로는 (레크레이션 스포츠)라 일컫는다





 사전에 미리

    골프를 같이 쳐야하는 사람과 

       골프장에 미리 부킹해야하는 일반골프 보다


파크골프는 

   도심에서 가까운 파크골프장에 

      나가기만 하면 미리 나와 있는 회원들과 

         3,4명이 한조가 되어 

   즉시 파크골프를 즐길수 있다



파크골프는 ,

   전국적으로 약240개의 골프장과 

     약20만명의 동호회원이 있다


최근 각 도시 마다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급속히 확장되어 가고 있다





이를 아울러,

   전국 모든 골프장을 통합한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서울에 있다


여기에서 시험을 쳐서 통과 되면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준지도자, 3급지도자 자격증을 준다

     아직 2급지도자는 없다


물론,

   나는 준지도자와 3급지도자 시험에 합격하였다 

      

 



내가 속한 골프장은 영천파크골프장으로

   약800명의 회원이 있지만


3급지도자는 겨우 35명의 적은 숫자에 불과하다


그래서, 3급 소지자만 되어도

    약간의 존중과 인정을 받는다


국내 2급지도자는 한명도 없다


 



그러나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수여되는 자격증도 나름대로 유용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국가에서 주는

   국가자격 파크골프 지도자가 한명도 없다



나는,

   한단계 나아가서 서울에 있을 때

       국가가 주는 파크골프 자격증 실기,구술시험에 

   도전하여 2018년도에 떨어졌다


그 이듬해 2019년도에,

    역시 실기,구술시험에 응시도전하였으나

    또 떨어졌다





국가고시 이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고, 힘들고, 어려웠다


  특히 필기시험과목은

   1, 스포츠심리학

   1, 스포츠사화학

   1, 스포츠윤리학

   1, 스포츠교육학

   1, 운동역학

   1, 운동생리학

   1, 한국체육사

   1,레크레이션으로 


이중 5과목을 시험을쳐서 합격을 받아야

   실기시험으로 넘어 가서 

     실기 시험을  볼 수가 있다


실기 시험은 18홀로 

  각 홀 마다 난이도가 크게 높았다


일년에 한번 매 6월 하순이면

   잠실파크 골프장에서 실기 구술 시험이 있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가 되었으나


다행이 늦었으나   

    2020년도  10월 29일, 30일에 

    경기도 가평 파크골프장에서 국가 시험이 치뤄졌다





그러니까,

   세번째 도전이 된다

      3수가 되는 것이다


문제는 실기였다

 18홀에 56타 에서 58타를 쳐야 

    합격권에 들어 갈 확율이 크다 하겠다




대한파크골프장에서 공인구장 규정에 맞는

   골프장을 공인구장으로 지정을 받는다


구미의 동락 파크골프장은

     제1공인구장이고,


양평파크골프장은 

    제2 공인구장이다 


여기 가평파크골프장은 ㅡ

     이번에 제3 공인구장으로 

           대한파크골프협회로 부터 

     인정을 받은 상태였다


구미의 동락파크골프장의 위치가,

    서울에서,그리고,목포나 부산에서 

       중간지점이므로 적당한 위치인대 


이미 경기도 가평으로 정했으니 

   수험자들의 불평이 많았다.


실지로,

    전라도 해남에서도 여러명이 오고 

       부산에서도 많이들 왔다


이건 주최측의 농간이라고  

   수험생들의 항의가 많았다


그러나 ,

   이미 정해진 곳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

         어쩔 수가  없었다





가평파크장은 ,

   올 여름 홍수가 나서

     골프장이 강물에 흠뻑 잠겼다


그로인해 ,

  잔디가 흙탕물에 잠겼던 상태라

     물이 빠진 다음에 

  잔디에 온갖 흙이 묻어 있었다


잔디에 흙이 너무 많아 

    공을 칠수가 없어 

       약 2개월간 휴장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가 시험치는 응시자들의 

      사전 연습을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휴장 2개월만인 10월 6일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시험 예정일자 10월 29,30일이므로

  시험 치루기전 약 23일전에 

    2개월 휴장한 골프장을 개장 하게 된 셈이었다


가평골프장이 10월 6일 개장 첫날 

   영천시에서 새벽 4시 출발하여 

       오전 9시 가평 현지에 도착하여


   시험치는 코스를 한바퀴 돌아보니

       이건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공을 치게 되면 공이 날라 가면서

    그 공밑에 흙 먼지가 뽀얐게 먼지를 달고 다녔다


이 먼지들은 홍수로 인한 

   뻘건 흙들이 그대로 묻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공이 흙먼지로 인하여 

     도대체 제대로 날라 가지를 않는다


나는,

   평소에 최대 100메타 거리를 

      날릴수 있지만 여기서는

          55메타에서 60메타 밖에

      나아 가지를 않는다





주최측에 항의를 해 보았지만 일정이 촉박하므로 

   이젠 어쩔수 없이 이곳에서 

      시험을 치뤄야 한다고 단정하였다


하루 종일 라운딩을 하고나면 

    신발은 말 할것도 없고

       온몸이 흙 먼지로 가뜩 뒤집어 썻다


큰 실망을 가졌지만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시험을 칠수 밖에 없지 않는가 ?


전과 같이 잠실 골프장에서 

     시험을 본다면 참 좋을텐데 하고 기대 했지만

          이제 공염불이 되고 만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일주일에 2일간 영천에서 가평까지 올라 와서 

       하루 종일 맹연습을 하기로 하였다


영천시에서 새벽4시 어두운데

    출발 하면 4시간만에 

       가평 골프장에 9시 정도 도착한다


오는 동안 새벽 컴컴한데다

    졸리기는 왜 그렇게 졸리는지

        휴게소 마다 들러서 찬물로 세수를 하였다



오전에 36홀을 돌고 

    오후에 54홀을 돌면 

       하루 해가 진다


상태가 좋지 않은 무릎이 

   그나마 어렵게 어렵게 버텨 주었다


해가 점점 짧아지는 이 때

  너무 시간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러니까,

   하루종일 연습라운딩을 하는 셈이다


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말뚱말뚱하였다

   왜냐하면 이번에 떨어지면

       3번이나 떨어지게 되기 때문 이니라


그 이튿날 역시 

   하루종일 연습을 하고

       역시 4시간 고속도로를타고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 경이 된다


온몸이 파 김치가 된다 


이번에 3수에 도전하니,

그 절박한 마음이야 오죽 하겠는가





작년에 시험을 같이 보았으나 

   같이 떨어진 포항에 사시는 분은 


아예 한달간을

    가평에 합숙을 하고 있었다


골프란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경기라 장기간 매일 계속하면 

      그나름대로 이점도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일주일에 2일간만 여기

      가평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나머지 5일은 영천에서 휴식도 취하고

       영천 골프장에서 

          스윙의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코로나로 인해서 여기 영천 구장은

    3일에 하루만 운동할수 밖에 없다


다행히,

  영천에서 처음으로국가시험을 친다니까

     나만이 특별혜택을 받아 

        매일 골프운동을 할 수 있었다


임원진께 감사함을 금 할수 없다





가평골프장은,

    배수관을 묻어 배수시설을 갖춤으로서 

     베수가 잘 되게 하지 못하고 

      

그냥,

    자연적으로 도랑을 만들어 

     비가 오면 물이 흐르게 하였다


그로인해,

   홀마다 난이도를 위하여 

      인위적으로 많이 만들어져 있는


   높은 둔턱과 둔턱사이로 

        빗물이 빠지도록 자연 배수로인 

            도랑이 낮게 형성되어서 


      비가 오면 이곳 도랑을 통해 

         빗물이 빠지게 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도랑이 깊게 파여져 있고 

      바닥에 모래가 잔뜩 쌓여져 있다



 

 

그러니까,

   공이 떨어지는 곳에 바운딩이 되면

      공이 어느쪽으로 갈지 모를

        불안이 휩쓸려 온다


둔턱이나 도랑에 공이 맞으면

   공의 힘이 팍 줄어 지게 되는 난이도가 있다



페어웨이 양쪽에는 오비 지역이 있다 


그리고 벙커가 여러군데 있다


또한 페워웨이 폭아 

   4메타도 안되는 좁은 홀도 있다


조그만 언덕 중턱에 

   홀컵을 설치된 홀도 있었다





또한,

   봉우리 같이 뽕양 솥은 

       홀컵이 있어 공이 홀컵에

           들어가지 않고 지나가면 


쪼르르 흘러 내려 가게 된다

   그러면, 여러번 홀인을 시도 해야한다

       따블파가 나오기 십상이다


너무나 어려운 코스를 만들어 놓아서

   상당한 난이도가 큰 골프장이라 하겠다


 

 

 

 

나는 필승 전략을 세웠다


티박스에서 보면

  홀컵이 언덕이 높아 보이지를 않는다

   홀컵 쪽으로 올라가 보면 홀컵 한쪽이 아래로 경사져 내려 가서 

      그 쪽으로 오비가 많이 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시험을 칠때는 홀컵쪽으로 올라 가 볼수 없다


물론

    연습으로 오비가 잘나는 반대편쪽으로 보내야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꼭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페어웨이 양쪽이 오비 지역이라 

       너무 멀리 보낼려고 생각 말고

            또박또박 쳐야 되겠다고 생각 했다


둔턱이 많고 고랑이 많은 것은 

   그날의 운수소관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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